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핵협정의 대안은 없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연설은 이란핵협정의 탈퇴가 해당 지역을 어떻게 핵확산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지, 또는 핵협정 범위 밖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유리한 위치에서 이란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헤리티지 재단 연설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등 12개의 세부사항을 수용하는 새 합의를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란이 새 합의를 수용한다면 기존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물론 외교·경제 관계를 복원하고 현대화를 지원하겠다"면서도 "거부할 경우 역대 최강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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