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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별세] 이재용 이어 최태원·정의선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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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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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안하늘 기자] 구본무 LG 회장의 장례식 이튿날에도 빈소에 정재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같은 3,4세 주요 그룹 오너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21일 낮 12시, 12시30분께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회장과 정 의선 부회장은 각각 10여분간 조문을 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채 침통한 얼굴로 빈소를 떠났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본무 회장의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주요 4대 그룹 3,4세 오너가 모두 구 회장의 빈소를 찾은 셈이다.

정계 인사 방문도 이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었다. 반기문 전 총장은 10분여의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귀국 후 전화를 드렸는데 구 회장이 '몸이 불편해 다음에 만나자'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그때 병원에 가 문병이라도 했으면 하는 자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인인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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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낮12시40분께 빈소를 찾았다. 안철수 후보는 "기업인 시절부터 알던 분"이라며 "아직 할일이 많으신 분이고, 존경받는 분인데 너무 큰 상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한 시께 다시 한 번 빈소를 찾았으며, 이석채 전 KT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투자 부회장, 김재철 동원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조문했다.

한편 이날은 일반 LG 사원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LG직원이라고 밝힌 30대 중반의 한 남성은 장례식장 입구에서 목례후 조문 없이 빈소를 떠났다. 구본무 회장은 전날 오전 9시 52분 병환으로 별세했다. 구 회장의 장례는 “나 때문에 번거로운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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