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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상황 바꾸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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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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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연대설에 “상황 바꾸기 어려울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후보는 21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제가 논평할 바는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이런 이합집산으로 뭔가 상황을 바꾸기는 어렵다. 결국 시민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문제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가 박 후보에게 얼마나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그 사람의 과거 삶과 행적, 성취,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라며 “선거 시기에 어떤 주장을 하고 발언을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경쟁자 진영에서 비난을 사고 있는 박 후보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공약과 관련해서는 “정의에 맞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 동안 인프라 투자가 강남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강남의 발전은 강북의 희생 아래 만들어졌다”며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환수해야 하고, 그런 돈으로 강북의 노후된 것을 개선하겠다는 것은 정의에 맞는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가 제시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전면 철폐’ 공약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지난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 뉴타운, 재개발 등이 과도하게 진행되면서 지역 간 상당한 갈등이 조장됐고, 투기를 유발했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이런 것을 다시 시행하겠다는 것은 서울시민의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바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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