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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 베네수엘라 재선 유력…美 "엉터리, 석유제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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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205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서 버스 기사 출신인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로 현 대통령이 당선되면 내년 1월부터 6년간 다시 한 번 베네수엘라를 이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주요 야당의 불참은 물론 미국 등 우파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 치러져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베네수엘라의 앞날에 난관이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대선과 관련,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작금의 베네수엘라를 지켜보노라니 엉터리 선거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나라를 경영하는 걸 요구한다. 이 세계에 제공할 게 정말 많은 나라"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석유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가 베네수엘라의 국민이 아닌 부패한 정권의 관리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해 미국 금융체제 접근을 막고 고위 관리의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베네수엘라에 심각한 경기침체, 살인적 물가상승에 따른 식량 부족 사태, 인접국을 향한 국민의 대탈출이 빚어지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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