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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도 "韓경제에 기여…구본무 별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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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도 "韓경제에 기여…구본무 별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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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주요 외신들도 20일 LG그룹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부고 기사를 통해 "한국의 4대 대기업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이 73세의 나이에 숨졌다"며 "지난 20년간 값싼 가전제품 생산업체를 세계적인 기술 및 화학발전업체로 탈바꿈시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구 회장이 3세대 경영자로서 2003년 한국 최초로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언급하는 등 투명한 소유지배구조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재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구 회장이 취임한 23년간 LG그룹의 총매출은 1994년 말 30조원에서 지난해 160조원으로 급증했고, 해외 매출액은 10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익명을 요구한 LG그룹의 관계자를 인용해 "구 회장이 일년간의 걸친 뇌질환 등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CNBC는 "구 회장이 전자, 화학, 통신 등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인 LG전자를 이끌고 한국의 산업경쟁력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LG그룹의 사업영역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후계자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언급했다. 이 방송은 앞서 검찰이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던 사실도 덧붙였다.

이들 외신은 구 회장의 별세 소식과 함께 입양아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이끄게 될 것이라고 함께 언급했다. AFP통신은 구 상무가 구 회장 동생의 장남이었으나 1990년대 구 회장이 친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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