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출시효과, G7 견제효과
갤럭시 스튜디오서 AR 메이크업 체험 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능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만 대면 각국의 요리, 메뉴판, 와인, 관광명소, 식재료 등의 정보 확인이 바로 가능한 ‘빅스비 비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제2의 출시효과를 도모한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S9·갤럭시S9+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출시를 앞두고 한층 더 다채로운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건디 레드는 오는 25일, 선라이즈 골드는 내달 초 출시된다. 새로운 색상은 64GB 모델에만 한정된다. 가격은 기존과 같다. 갤럭시S9은 95만7000원, 갤럭시S9+는 105만6000원이다.
앞서 갤럭시S9은 출시 후 약 60일 만인 지난 19일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기는 했으나 전작 갤럭시S8(37일)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컬러 마케팅’ 카드를 집어든 것이다. 이로써 갤럭시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다섯 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
컬러 마케팅은 삼성전자의 ‘롱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 효과가 떨어진 스마트폰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대표적 예로 갤럭시S7 엣지의 블루 코랄이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갤럭시노트7이 발화 사태로 리콜되자, 3월 출시된 갤럭시S7 엣지에 해당 모델을 추가해 프리미엄폰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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