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등에 따르면 킴 토라 카탈루냐 수반은 19일(현지시간) 13명의 새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반역죄로 기소되어 구금 상태에 있는 호르디 투룰 전 자치정부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토라 수반의 이 같은 인사는 향후 분리독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페인 정부가 이런 내각 구성을 문제 삼아 다시금 자치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다시금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간 충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스페인 정부는 일단 헌법재판소를 통해 내각 인선을 무력화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스페인 정부 손을 들어줄 경우 카탈루냐 정부는 다시금 자치정부 구성 등을 두고서 어려움에 부닥칠 것으로 보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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