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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전-당진고속도로 교량 보수작업 추락사고 민관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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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47분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40㎞ 지점(당진 기점) 교량에서 작업 중이던 A(52)씨 등 근로자 4명이 수십m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작업 현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19일 오전 8시47분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40㎞ 지점(당진 기점) 교량에서 작업 중이던 A(52)씨 등 근로자 4명이 수십m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작업 현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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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19일 오전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전-당진고속도로 차동1교 보수공사 중 작업자 4명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교량 본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교량에 설치돼 있던 점검계단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 현재 대전-당진고속도로 해당 구간은 정상 소통 중이다.
국토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민관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했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고용노동부와 시설안전공단·안전보건공단 및 외부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약 17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번 사고 조사와 병행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내달 30일까지 점검계단이 설치된 모든 교량을 대상으로 점검시설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는 유지·보수 중 발생한 것으로 건설과정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및 운영과정의 문제점까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면밀한 사고조사를 실시해 책임을 명확히 묻는 한편 안전관리체계에 사각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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