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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8 전야제 팬미팅 논란에 "인사차 방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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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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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18 전야제에 참석해 팬미팅을 가졌다는 논란에 대해 "잠시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고 18일 해명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측은 이날 '대통령 이재명' 연호가 웬말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권력에 취해 광주시민, 나아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남 후보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이 후보가 어제 광주를 찾았다. 그런데 지금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한 영상이 광주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어제 저녁 광주의 한 술집 뒤풀이에서,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하는 모습이 잡혔다. 80년 5월을 잊지 않겠다는 사람이, 또 자랑스러운 역사인 5·18을 기억하겠다는 사람의 행동으로 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측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는 전야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행사의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함께했다"면서 "일각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전두환 신군부의 후예인 한국당 후보이자 '사교육 폐지라면 전두환이라도 되겠다'며 전두환을 칭송한 남 후보가 팩트 확인 없이 뒷풀이를 '팬미팅'이라고 했다가 번복한 것은 네거티브 선거에 빠져있는 남 후보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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