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첫날 공동 5위, 이기상 6언더파 깜짝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상현(35ㆍ동아제약)이 '2승 진군'을 시작했다.
박상현은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10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해 13, 14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후반 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2주 전 매경오픈에서 4명 연장혈투 끝에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수확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2009년 이후 무려 9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역전패를 당한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를 더했다.
이기상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오전 6시50분 첫 조에 편성됐다가 4시간 30분이 지난 11시20분부터 경기에 나서 오후 4시까지 마라톤플레이를 펼쳤다는 게 흥미롭다. 1~3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잡아내는 등 몰아치기 능력까지 과시했다. 2009년 동부화재와 2014년 먼싱웨어 등 매치플레이대회에서만 통산 2승을 수확한 선수다. 이기상 역시 "이번에는 스트로크무대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