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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한반도 문제 진정성 보여준 것"(종합)

최종수정 2018.05.17 17:59 기사입력 2018.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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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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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 달래기에 나섰다.

17일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을 겨냥해 "한 측이 융통성을 보일 때 다른 한 측이 강경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은 현재의 평화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반도 정세 완화는 어렵게 얻은 것"이라면서 "북한의 자발적인 조치는 충분히 인정해야 하고 각국 모두가 평화의 추진자가 돼야지 후퇴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중국 외교부도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북한의 노력이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을 달랬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대화 및 완화 국면은 어렵게 얻은 것으로 모든 유관국들이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핵ㆍ미사일 실험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일련의 중요한 노력을 했다. 북한이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볼 만하며 국제사회가 격려하고 지지해야 한다"면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듯이 한 측이 융통성을 보여주는데 다른 한 측이 더욱 강경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진정성을 보이는 북한에 경제지원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지난 14일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에 농업과 과학기술, 인문 분야의 대규모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참관단과 만나 농업, 교육, 과학기술, 인문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북중간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고위층 왕래도 더욱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북한 참관단은 방중 기간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촌 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을 둘러봐 북한이 IT 등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쳤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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