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명박 전 대통령, 23일 오후 첫 재판에 출석 "모두진술 준비중"

최종수정 2018.05.17 16:13 기사입력 2018.05.17 16:13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호송차를 타고 동부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자신의 첫 재판에 출석해 직접 모두진술을 한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17일 재판준비절차가 끝난 뒤 취재진에 "이 전 대통령이 첫 재판 당일 법정에서 직접 십분 정도 모두진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술 내용은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며 정치적인 이야기를 포함시킬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모두진술을 어느 톤으로 해야 할지 계속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해야하나, 검찰을 공격하는 용어를 쓰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생각이 아직 정리가 안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7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첫 공판 일정을 오는 23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23일 서증조사도 해야 하는 관계로 오전부터 재판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전날이 휴일이라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할 수 없는 만큼 재판 당일 오전 접견을 한 이후 재판을 진행하도록 해달라"며 오후 개정을 요청했다. 재판은 약 6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측은 검찰이 제시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