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의 10개 실무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 상황별 사고대응 임무 수행
복합재난 훈련은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토론을 통해 대응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재난발생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모의훈련이다.
훈련 내용은 안전치수과장의 토론훈련 개요설명을 비롯해 재난 상황별 수습 및 조치사항 보고, 토의형 훈련, 평가관 돌발 질문과 강평으로 구성됐다.
훈련 방식은 강북구 인수동에 있는 국립재활원에서 방화범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순차적인 상황이 부여되면 실무반·유관기관별로 대응방안을 발표하면서 진행됐다. 실무반과 유관기관은 각각의 임무와 역할을 실행하며 유기적 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요즘에 발생하는 대형건물의 화재나 붕괴 사고는 전기, 가스, 수도, 도로처럼 복합적인 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곤 한다”며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해영 구청장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을 가정한 반복 훈련은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능력 향상으로 ‘안전강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립재활원에서 복합재난 대비 현장훈련을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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