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성능을 개선한 엔진오일 신제품을 판매한다. SK루브리컨츠는 미국석유협회(API)가 10년 만에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엔진오일 규격에 맞춘 가솔린·액화석유가스(LPG) 차량용 엔진오일 5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가 신규 개발한 제품은 기존 대비 연비 개선 성능이 향상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현상으로 인한 엔진 내마모성을 줄이는 엔진 보호 성능도 강화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N플러스 규격 엔진오일은 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 차량에 적합하다"면서 "API가 중대한 엔진 결함을 방지하기 위해 규격을 업그레이드한 만큼 이에 맞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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