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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약체 韓, 예선에서 만날 독일·멕시코·스웨덴의 최근 월드컵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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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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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이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F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전차 군단’ 독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지난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 이어 F조에 속한 독일, 스웨덴, 멕시코 축구 대표팀 명단이 16일(한국시각)을 기준으로 모두 발표됐다.
전날(1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손흥민 선수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풋살 경기장 ‘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솔직히 한국이 최약체라고 생각을 해야 되고 그만큼 잘 준비해야 한다”며 “훨씬 더 많이 준비해서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 축구 대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과 마츠 훔멜스 콤비./사진=슈포트빌트

독일 축구 대표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과 마츠 훔멜스 콤비./사진=슈포트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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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 최근 성적표는 준우승, 3위, 3위, 우승

15일(한국시각) 독일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27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이하 바이에른 뮌헨),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독일은 꾸준히 ‘전차 군단’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당시 대회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5골을 기록해 득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자국에서 펼쳐진 2006 월드컵에서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만나게 될 스웨덴과 16강전에서 포돌스키의 활약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오른 독일은 이탈리아에 연장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독일은 16강에서 잉글랜드를 4대1로 격파하는 것을 시작으로, 8강에서는 아르헨티나를 4대0으로 꺾었으나 4강전에서 이 대회 우승국 스페인에 0대1로 패했다.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독일은 3, 4위전에서 우루과이를 3대2로 꺾고 3위에 랭크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독일은 조별예선에서 가나와의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리오 괴체의 결승 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독일은 우승 후보 프랑스를 8강에서 꺾고, 이어진 준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만나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을 무너뜨렸다.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아직도 회자되는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7대1로 마무리됐다. 브라질 주축 선수였던 네이마르, 치아구 시우바(이하 파리 생제르망)가 당시 경기에서 빠졌다는 이유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날 경기는 브라질 대표팀에게 굴욕적인 사건으로 현재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사진=연합뉴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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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년 미국 월드컵부터 꾸준히 16강 진출한 멕시코

15일(한국시각) 후안 카를로스 멕시코 축구 대표팀 감독은 28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과거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39세의 노장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FC)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케스는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멕시코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선수로, 프랑스 AS 모나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 적을 둔 바 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멕시코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에콰도르와 함께 G조에 포함됐다. 당시 멕시코는 이탈리아와 1대1 무승부를 기록, 나머지 팀에 전부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미국에 탈락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와 연장전 끝에 막시 로드리게스에 실점해 8강 진출에 실패, 이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에 1대3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2014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브라질과 A조에 속해, 무승부를 기록하며 총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했으나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에게 16강에서 1대2로 패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사진=연합뉴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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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2006 월드컵 16강, 그러나 남아공·브라질 그라운드는 밟지 못한 스웨덴

16일(한국시각) 발표된 23명의 최종 명단에는 기성용과 스완지시티에서 함께 뛴 수비수 마틴 올슨과 골키퍼 노르드펠트가 포함됐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와 독일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올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한 에밀 포르스베리도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스웨덴은 최근 4번의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16강에서 세네갈에 연장전 골든볼을 허용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진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독일과 16강에서 만나 0대2로 패배, 이후 2010·2014 월드컵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현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는 없지만 스웨덴의 조직력은 유럽의 복병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누르고 이번 월드컵에 진출한 북유럽의 복병이다.




김성현 인턴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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