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브라질은 한ㆍ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유망 진출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한국-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 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7차 포럼이 한국·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시작되는 만큼 남미공동시장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상파울루대학교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해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그리고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려 브라질측 초청인사와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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