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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AFF] 니쿤지 진시 "신흥국 디지털 인프라 혁명이 투자기회"

최종수정 2018.05.16 10:34 기사입력 2018.05.16 10:03

니쿤지 진시 국제금융공사 벤처투자부문 글로벌총괄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7회 2018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2018)'에서 기조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신흥국 디지털 인프라 혁명에 투자 기회가 있다."

니쿤지 진시(Nikunj Jinsi) 국제금융공사(IFC) 벤처투자부문 글로벌 총괄은 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7회 2018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2018)'에서 '신흥 시장의 혁신 촉발(SPURRING INNOVATION IN EMERGING MARKETS)'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니쿤지 진시 총괄은 "디지털 인프라는 건강, 교육, 금융 등 사회에 필수적인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경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니쿤지 총괄은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화는 대부분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약 25억명의 인구가 여전히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의 신흥국들도 디지털을 통해 제품 생산부터 서비스 공급 및 지불수단, 물류 시스템, 문맹 퇴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많은 신흥 국가들이 핵심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기회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쿤지는 "디지털 경제를 구축해야 하는 국가들은 하드웨어적인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거래와 지불시스템, 디지털 서비스 공급을 위한 기업 등을 필요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투자 기회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혁신은 기존 산업을 단숨에 파괴할 수 있다"면서 "효율적인 기술을 가진 신 기업들이 기존 산업의 비효율성과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해결하면서 기존 기업들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니쿤지 총괄은 "신흥 시장의 물류는 세계적인 기술을 채택하고 현대화 하면서 더욱 투명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면서 "알고리즘을 통해 배송과 운전자를 효율적으로 일치시켜 운송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장거리 물류시장은 1조60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지만, 미국 시장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면서 "미국의 트럭 운전사들이 다음 일거리를 찾기 위한 시간이 약 1.5일 걸린 반면, 중국의 트럭 운전사들은 다음 일거리를 찾기 위해 평균 4일을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니쿤지는 "중국에서도 디지털 물류기업이 등장하면서 570만명의 운전자를 쇼핑객, 중개인과 연결해 장거리 물류 시스템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의 물류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디지털 인프라로 인한 산업의 혁신은 향후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 디지털 헬스시장의 성장, 교육의 디지털화, 디지털화 된 정부시스템, 이커머스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많은 새로운 기업들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쿤지 진시는 25년 경력의 세계적인 국제 벤처투자 전문가다. 지난 2003년부터 세계은행그룹 산하 IFC 벤처투자부문 글로벌총괄로 근무하고 있다. 신흥 시장에서 첨단기술기업 투자 포트폴리오 6억 달러(한화 약 6400억원)이상을 조성해 성공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70개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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