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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커트' 전인지 "준우승 아쉬움 씻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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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밀챔피언십 '설욕전', 톰슨과 코다, 쭈타누깐 우승경쟁

전인지가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전인지가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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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의 '설욕전'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ㆍ643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 격전지다. 2003년 창설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회다. 한국은 특히 '초대 챔프' 박지은(39)을 비롯해 2004년 박세리(41), 2012년 신지애(30) 등이 세 차례 우승을 합작한 남다른 인연이 있다.

전인지가 선봉에 섰다. 비회원 신분인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이듬해 LPGA투어에 직행해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메이저퀸'이다. 지난해는 그러나 무관에 그쳤고, 올해 역시 6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파운더스컵 공동 5위, 지난달 롯데챔피언십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기권까지 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투지를 불태우는 이유다. 지난 7일 텍사스클래식에서 공동 12위에 진입해 부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최근 말썽을 부리고 있는 퍼팅이 고민거리다. 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최종일 4언더파로 분전하고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전인지 역시 "지난주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비축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와 '넘버 2' 펑산산(중국), '텍사스클래식 챔프' 박성현(25)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렉시 톰슨(미국)이 타이틀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는 최종일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5타 차 대승(20언더파 264타)을 완성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유소연(28ㆍ메디힐)이 '5승 합작'에 동참했다. LA오픈 4위를 포함해 '톱 10'에 두 차례 진입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지난해 공동 10위를 차지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클래식 챔프' 지은희(32)와 김인경(30ㆍ이상 한화), 이미향(25ㆍ볼빅)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제시카 코다(미국)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챔프군단은 2승 경쟁을 펼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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