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상반기 세운6구역 내에 대규모 주상복합 공급예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도심권에서 3번째로 큰 오피스 '써밋타워' 매각의 우선협상자가 SK텔레콤으로 결정됐다. 써밋타워는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연면적 14만6656㎡(약 4만4000평) 규모의 오피스로 시행사인 한호건설(62%)과 대우건설(33%) 등이 2007년 공동 출자해 추진 중인 장기 개발사업이다.
건물은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 2개동과 상업시설 및 문화집회 시설을 갖췄다. 추정 거래가격은 9000억원 수준으로, 평당 200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규모 보증 제공 등 장기간 사업 위험을 부담하고 있던 대우건설은 이번 거래를 통해 PF 리스크를 해소하고, 출자 지분에 대한 배당 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면적 약 4만4000평 규모의 써밋타워는 서울 도심 내 오피스 중 규모에서 3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오피스다. 준공 시기인 내년 상반기 대우건설이 본사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한호건설은 세운6구역 내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는 대형 주상복합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관련사업을 수주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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