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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발탁된 이승우, 2017-18 시즌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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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수/사진=연합뉴스

이승우 선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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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오는 6월14일 개최하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28명이 선정됐다. 이중 이승우 선수가 깜짝 발탁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6월14일부터 7월15일 까지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28명 및 예비 엔트리(35명)를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서 눈에 띈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소속의 이승우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이승우는 U-20 월드컵 때 함께 생활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성장했고 데뷔 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뽑았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생인 이승우는 2017-18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이승우는 지난 2015년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가 선정한 19세 이하 유망주 12명 가운데 2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98년생 유망주 50인에 오른 한국 축구의 미래였다.

올 시즌 첫 프로 성인 무대를 밟은 이승우는 이적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소속팀 역시 이번 시즌에 세리에A 리그 19위에 랭크돼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의 플레이는 팀 내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 6일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팀은 패했으나 데뷔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쳤다.

2017-18 시즌 이승우 선수 출전 시간/사진=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홈페이지 캡쳐

2017-18 시즌 이승우 선수 출전 시간/사진=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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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풀타임으로 출장해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개인 기량을 뽐내며 본인의 가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명단 발표 이후 국내 축구 팬들은 이승우의 최근 활약만을 두고 너무 성급한 발탁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승우가 올 시즌 선발 출전해 활약한 경기는 지난해 11월29일(현지시각) 코파 이탈리아 컵에서 펼친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와 같은 컵 경기에서 펼쳐진 AC밀란과의 경기였다. 이후 이승우는 최근 펼쳐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앞서 세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이승우는 평균 20분 미만의 짧은 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이승우를 두고 “(이번 시즌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나 문전에서의 파울 유도, 상대를 교란하는 민첩한 움직임 등이 이승우의 장점”으로 꼽으며 그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현 인턴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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