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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하다 사살된 北주민 시신 압록강변서 속속 발견

최종수정 2018.05.14 08:26 기사입력 2018.05.14 07:56

겨우내 얼어붙었던 시신이 녹은 강물에 떠밀려오는 것…“北 당국은 시신 거두지 않고 방치”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초소를 지키고 있는 북한 경비병들(사진=AP연합뉴스).
북중 접경지역인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초소를 지키고 있는 북한 경비병들(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최근 북중 접경 압록강변에서 지난 겨울 사망한 북한 주민들 시신이 해빙기를 맞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중국 지린(吉林)성의 한 소식통은 "최근 중국 변경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압록강변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자주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탈출을 시도하다 북한 경비대에 의해 사살된 시신"이라고 말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북한 주민들 시신이 녹은 강물에 떠밀려 온다는 것이다.

창바이현은 압록강 상류 지역으로 물이 얕고 수량은 적어 도강하기 용이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탈북하다 숨진 북한 주민들 시신이 자주 발견되곤 한다.
소식통은 "현장에서 시신을 목격한 중국 쪽 주민들이 시신마저 거두지 않고 방치해 두는 북한 당국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린성 투먼(圖們)의 한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국경에 발을 대는 자는 무조건 한국행을 기도하는 것으로 알고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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