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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에서 섹시 피트니스 모델로…반전 과거女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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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에서 섹시 피트니스 모델로…반전 과거女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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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종화 기자] 피트니스 모델이자 미국의 대표 남성잡지 '맥심'의 모델인 섀넌 이어크(Shannon Ihrke)의 이색 경력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SNS와 잡지 화보를 통해 많은 남성 팬을 가지고 있는 섀넌 이어크가 과거 해병대 출신임을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미네소타 출신인 섀넌은 1세가 되던 해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고 4년간 복무했다.
섀넌은 “내 인생은 해병대에 빚을 졌다”며 “(4년 동안의)군생활은 나를 깨웠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게 만들었으며,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족과 친구, 국가를 위해 싸웠다”며 “군복무를 통해 나는 내 자신보다 큰 뭔가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 비록 지금 복무중이진 않지만, 내 몸엔 언제나 해병대의 녹색 피가 흐른다”고 덧붙였다.

섀넌의 인생이 바뀐 건 한 장의 사진 덕분이었다. 복무 4년째에 얻은 여름 휴가에서 그녀는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이 '맥심'에 소개되면서 그녀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전업 모델이 될 수 있었다. 섀넌은 이때를 회상하며 “내 몸이 여성으로서 아름다운 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군복에 갇혀 있기엔 너무 아름답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들에게 뭐든지 갈망하고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하기 때문에 모델 일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거나 멋진 남성과 결혼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것이라 여기면 착각이다”고 전했다.






최종화 기자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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