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합류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돈을 마이클 코언 변호사에게 갚아줬다(repay)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지급한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줄리아니는 이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코언 변호사는 결국 다른 비용들처럼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돈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언 변호사가 돈을 받은 시점은 대선 후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아니면 올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을 낳은 직후인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그녀는 2016년 미국 대선 선거 직전 코언으로부터 트럼프와의 관계를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13만 달러를 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코언 변호사가 돈을 준 것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답했었다.
대이얼스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 측이 대선기간 이같은 사실을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13만달러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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