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호텔신라가 지난 1·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보따리상 중심으로 시내면세점 매출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제주공항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등에 새로 문을 연 면세점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1225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대비 342.3% 급증했다.
호텔의 경우 평창 특수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이 17% 증가한 1118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제주신라호텔의 투숙율은 90%에 달했다. 적자폭도 종전 75억원에서 47억원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기존사업장도 좋았지만, 신규 진출한 인천 T2와 홍콩, 제주 등 사업장이 안정화 되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매출을 달성했다"면서 "면세사업 전문성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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