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미국을 향해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대화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 경제·무역 수장들이 조만간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리 총리는 "양국간 경제, 무역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호혜 상생과 '윈-윈' 협력"이라며 "무역 마찰에는 승자가 없고, 세계 경제 회복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글로벌 산업 체인에도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또 "해결책은 양쪽이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자 선진국으로 경제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며 "중국의 개방으로 부터 나올 수 있는 이익의 기회를 미국이 움켜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교통부문에서도 미국과 협력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교통 운송 부문에서 미국과 협력을 증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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