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퍼스트 레이디 판문점서 역사적 첫 만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만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27일 오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서 만나 환담을 나눈 뒤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5분까지 100분 간 정상회담을 했다"며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북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윤 수석은 "양측은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공동선언문이 나올 경우 양 정상은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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