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한다. BOJ는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춘 이후 지금까지 계속 동결해왔다.
다만 BOJ는 이날 발표된 물가목표 2% 달성 시한과 관련한 '2019 회계연도 무렵' 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올해 물가 전망치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3%로 당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다. 2019 회계연도 전망치는 1.8% 그대로다. 경기판단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유지했다.
구로다 총재는 오후 3시30분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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