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질 논란' 로니 잭슨, 美 보훈장관 지명자 사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차기 미국 보훈장관으로 지명됐으나 자질 논란이 일었던 로니 잭슨(Ronny Jackson) 박사가 26일(현지시간) 사퇴했다.

이날 현지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잭슨 박사는 대변인을 통한 성명서를 내고 "유감스럽게도 보훈장관직 지명에 대해 사퇴한다"면서 "내게 이 같은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를 주요 속보로 다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인 잭슨 박사는 지난달 보훈장관으로 깜짝 발탁됐으나 과거 약물 과다처방 및 음주 만행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잭슨 박사는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완벽한 거짓이며 날조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만약 (불거진 문제들이) 사실이라면, 지난 12년간 세 명의 대통령 주치의라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며 애초에 채용되거나 승진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케이블 채널 폭스(FOX)사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폭스앤프렌즈(FOX&Friends)'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잭슨 박사의 사퇴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