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지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잭슨 박사는 대변인을 통한 성명서를 내고 "유감스럽게도 보훈장관직 지명에 대해 사퇴한다"면서 "내게 이 같은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를 주요 속보로 다뤘다.
잭슨 박사는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완벽한 거짓이며 날조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만약 (불거진 문제들이) 사실이라면, 지난 12년간 세 명의 대통령 주치의라는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며 애초에 채용되거나 승진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케이블 채널 폭스(FOX)사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폭스앤프렌즈(FOX&Friends)'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잭슨 박사의 사퇴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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