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시리아와 주변국에 14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오 조정관은 이번 회의에서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그동안 한국 정부는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약 5000만달러를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의에 앞서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내 시리아 난민 가정을 직접 방문, 교육과 여성 역량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 시리아 위기 관련 항구적인 정치적 해결 도출 및 유엔 주도의 중재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유엔은 올해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 92억달러의 지원을 요청, 유엔의 인도적 위기별 지원 요청액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회의에는 57개 국가, 19개 유엔기구, 10개 지역기구가 참석,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해 2018년 44억달러, 2019~2020년 34억달러 규모의 기여를 확보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세계 최대 인도적 위기 상황 중 하나인 시리아 상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특히 아동, 여성, 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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