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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리얼함 위해 2년 간 맹연습…얼굴보다 큰 팔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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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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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영화 '챔피언'에서 팔씨름 선수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이 영화 촬영을 위해 무려 2년 간 선수처럼 훈련했다고 밝혔다.
26일 영화 '챔피언'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예전부터 팔씨름이라는 스포츠를 좋아했다"며 "액션영화지만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챔피언'은 그런 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마동석은 미국으로 입양된 후 팔씨름 선수가 된 마크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고 팔씨름 영화 제작을 꿈꿔왔다는 마동석은 생생한 '팔뚝 액션'을 위해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들로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기도 했다.

마동석. 사진=보디빌더 형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마동석. 사진=보디빌더 형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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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둘레를 무려 20인치까지 키웠다는 마동석은 "시합을 앞둔 선수처럼 2년 가까이 훈련했다"면서 "가짜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챔피언'은 한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현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클럽과 마트를 전전하며 일하는 남자 마크가 친분이 있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의 설득으로 한국에 온 뒤 여동생(한예리 분)을 만나며 꿈과 가족애를 찾는 내용이다. 다음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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