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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좌관, 남북회담 소식에 "아주 화려한 정치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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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자민당 총재 외교특별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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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보좌관이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주 화려한 정치쇼'라는 발언을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6일 닛폰 TV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와이 보좌관이 현지 정책연구기관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가와이 보좌관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러 사이에 대화 무드가 확산해 북한에 대한 제재망이 이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가와이 보좌관은 현재의 대화 분위기가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에 사용되지 않도록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과학자들이 핵능력 증강을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을 수 있다"며 "융화적인 분위기와 말만으로 제재가 완화되면 북한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라는 가와이 보좌관의 발언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가와이 보좌관이 '아베 총리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유지하고 북한이 일본에 대화를 요구하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한국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하기 위해 양국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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