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 도서지역 어린이 환경·과학체험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6일 여수시 돌산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번째 ‘환경·과학 꿈나무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 전남·제주지역에는 전국 도서지역 초등학교의 약 67%인 38개교가 있으나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과 비교할 때 환경·과학 체험학습의 기회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도서지역 어린이의 안타까운 상황을 해소하고자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16년부터 꿈나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3회에 걸쳐 450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환경·과학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4월 18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을 홍보하고 수요를 발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담당교사 최은경 선생님은 “도서지역의 초등학생들은 환경·과학실험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전남지방교육청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과학 체험학습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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