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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상해 혐의로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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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상해 혐의로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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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가수 김흥국(59)이 상해 혐의로 고소 당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0일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씨가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옷이 찢어지고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했다.

김씨 측은 10여 분간 승강이를 벌인 것일 뿐 폭행은 없었고 옷이 찢어지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박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전날(25일)엔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됐다. 다만 김씨의 아내는 경찰에 형사처분을 바라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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