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사는 중국청년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는 작년 5월 출범 이후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 관계의 복원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의 일관된 의지와 노력과 이에 대한 북한의 화답, 그리고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한 데 어우러져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북한과 미국간 비핵화 방안에 대한 입장차가 있어 타결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중국청년보 기자의 질문에는 "우선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답했다.
노 대사는 "남북 정상회담이나 이후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관련 큰 틀의 원론적인 합의는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미 간에 합의가 잘 되도록 중간에서 노력할 예정이고, 우리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추동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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