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올 1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1조4261억원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1일부로 지주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한다. 올 1분기 실적을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구분하면 지주사는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거뒀다. 사업회사는 매출 1조924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나타냈다.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 등을 하는 투자회사 역할을 맡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과 주택·건축·인프라 등 전문성을 강화한다. 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PCE의 PC사업 부문과 호텔HDC와의 호텔·콘도사업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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