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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대진표 속속 확정…文 복심 vs 洪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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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대진표 속속 확정…文 복심 vs 洪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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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6ㆍ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번 재보궐은 최소 11석이 예정된 '미니총선'급이다.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바뀔수 있고 국정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재보궐이 확정된 선거구는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등 모두 7곳이다.

여기에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경남 김해을)ㆍ박남춘(인천 남동갑)ㆍ양승조(충남 천안병)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을) 의원이 사퇴하면 4곳이 추가돼 총 11곳에서 재보궐이 치러진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5월1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또 다음 달 14일 전 한국당의 권석창(충북 제천ㆍ단양)ㆍ이군현(경남 통영ㆍ고성)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이뤄지면 재보궐 지역은 총 13곳으로 늘 수도 있다. 이들은 1~2심에서 각각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단연 서울 송파을이다. 민주당은 24일 저녁 최재성 전 의원의 공천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의 배현진 전 아나운서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송파을은 강남3구라는 상징성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과 '홍준표 키즈'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병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곳이다. 이곳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이 단독 공천신청을 했지만 당내 의견 차로 공천이 보류된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부산 해운대와 충남 천안갑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당 대결이 뜨겁다. 해운대의 경우 민주당은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했고 한국당은 친홍(친홍준표)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의 공천을 마무리지었다. 충남 천안병에서는 민주당의 이규희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았고 한국당은 길환영 전 KBS 사장, 유진수 한국당 부대변인,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 등이 경쟁 중이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부산과 충남의 재보궐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지역의 선거 승패가 단순한 1석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서구갑과 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은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지역 맹주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할 전망이다. 광주 서구갑은 민주당에서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평화당에서는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과 홍훈희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에서는 민주당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경선을 치르고 있다. 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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