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희 이사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운전기사의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해당 파일에는 한 여성이 “당장 못 고쳐놔 이 개 XX야. 너 가서 고쳐와 빨리!”라며 고함을 지르는 음성이 담겨있다. 이어 해당 여성은 “병신같은 XX놈의 개 XX들. 죽어라” 등의 욕설을 했다.
A 씨는 해당 파일 속 여성을 이명희 이사장이라고 밝히며, 운전기사로 일하던 당시 근무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시로 이 이사장의 폭언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A 씨는 “터치(폭행) 없이 욕만 주워 먹고 퇴근하는 날은 즐거운 퇴근이다”라며 “‘내가 말하는 거에 네가 감히 말대꾸를 해?’ 그런 식으로 홍두깨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해당 음성 파일 속 여성이 이 이사장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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