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그룹 2NE1 출신 박봄의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과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봄의 입건유예 처분에 대해 비판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피의자들과 달리 입건유예라는 검찰의 재량을 발휘했다”며 “이것은 불법에 가까운 재량권 남용이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평성 문제다. 법 앞에 평등을 해쳤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라며 “다른 경우에도 똑같이 입건 유예를 해주었느냐, 다른 나라에서 처벌을 받았느냐, 치료 목적이었느냐 이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 출연한 전 마약담당 검사였던 조수연 변호사는 박봄 사건에 대해 “암페타민 82정을 입건 유예한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피치 못할 사정이 있더라도 최소 집행유예 정도는 받는 것이 정상적인 처리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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