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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G밸리 도시樂(락) 거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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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 듀오 ‘필로스’, 블랙 가스펠그룹 ‘라스트’ 등 다양한 인디밴드 무대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 음악 들으며 힐링 샤워하세요!

구로구가 ‘G밸리 도시樂(락) 거리’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G밸리) 직장인과 인근 주민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G밸리 도시樂(락) 거리’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G밸리 도시樂(락) 거리’는 관람객들이 비치된 파라솔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6일부터 5월17일까지 네 차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5월24일에는 오후 6시 G밸리 문화의 거리(코오롱사이언스밸리 2차 광장)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SBS 스타킹, KBS 7080 콘서트 등에 출연한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 ‘필로스’가 막을 연다. 5월3일에는 인기 아이돌 워너원의 보컬스승인 블랙가스펠 보컬 그룹 라스트가, 10일에는 실력파 3인조 어쿠스틱 밴드 ‘가능동 밴드’가, 17일에는 어쿠스틱 기타 보컬 듀오 그룹인 ‘서울형제’와 해금연주가 ‘은한’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구로구 G밸리 도시樂(락) 거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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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는 인디밴드 ‘어디든’과 ‘FRANK’가 무대에 올라 ‘불금’ 전야제의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와 원광디지털대학교가 공동주최, 구로구는 공연 관리를, 원광디지털대는 파라솔 설치와 체험부스 운영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매주 금요일까지 이메일(nodoubt@guro.go.kr)로 이름, 참석 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파라솔을 신청하고 당일 도시락을 가져오면 된다. 일부 좌석은 사전 신청을 받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틈내기가 녹록지 않은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마음 속 쉼표를 선사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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