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무기 없애는 것이 비핵화…北, 핵무기 없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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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핵무기를 없애는 게 비핵화이다. 매우 단순하다"라며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를 어떻게 정의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간단한 합의를 도출하고서 승리라고 주장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들이 그들의 핵무기를 제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북한으로부터 얻어내야만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