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회 등 이웃주민 활용…안부 확인, 주기적 모니터링 실시
고독사 예방 TF 구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키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1인 가구를 동네이웃과 연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광주시는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4월 말부터 8월까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등록상 1인 가구와 실제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가족관계, 건강·경제상태 등 생활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더불어 장기 대책으로 ▲주거취약지에 대한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 ▲전입신고단계에서의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상담 등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견 대책 마련 ▲관련 부서, 자치구, 전문가 등으로 TF 구성·운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마련·시행한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독사의 원인은 외로움, 즉 사회적 관계 단절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성의 회복이 필요한데 공공부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월 ‘홀로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조례’을 제정하는 등 노인층의 고독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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