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해군 유급지원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지원병은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치고 일정 기간 하사로 근무하는 제도다.
유급지원병은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에서 군 복무를 마친 병사가 별도의 시험을 거치지 않고 하사로 임관해 6∼18개월 추가 복무하는 제도로, 군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한 전투력 손실을 막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본인이 원하면 부사관으로 장기 복무를 할 수도 있다. 최근 3년 동안 유급지원병 출신 하사의 장기 복무 선발률은 일반 하사와 비슷하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2016년에는 유급지원병 출신 첫 상사 진급자도 배출했다.
해군은 유급지원병 제도를 운용하는 병과를 15개에서 33개로 대폭 확대했다. 갑판, 조타, 특전, 잠수 등 전투병과에도 유급지원병 제도가 적용돼 전문성을 갖춘 인력 충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군은 보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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