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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컨콜]"올해도 견고한 D램 수요"…호실적 이어질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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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외관.(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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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도 D램 수요 증가량을 공급량이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상승을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2018년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8조7197억 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 순이익 3조1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 각각 2.2%,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p 증가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D램 수요 증가 20% 초반 수준 예상된다"며 "반면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데는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진 서버D램 수요 증가가 올해는 물론, 당분간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업체들이 데이터 센터 확장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주력 IDC 업체들의 투자가 전년 대비 20~3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추세는 전세계 데이터 트래픽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서비스와 신규 서버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대용량 D램 채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게임용 고사양 PC와 크롬북 수요 증가로 PC 출하량 감소세가 중지됐다"며 "가상화폐, 빅데이터 서버용 그래픽 D램 수요가 예상되는 등 서버 이외 분야에서도 D램 수요 강세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낸드플래시 공급 증가량은 연간 약 40% 중반 수준으로 수요 증가량도 이와 비슷해 올해는 낸드 공급 부족 상황이 전년 대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엔터프레이즈 SSD는 대형 IDC 업체 중심 서버 내 채용으로 인해 높은 출하량 증가와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72단 64단 3D 제품 기반 고용량 SSD 채용이 늘며 엔터프레이즈 SSD가 전체 SSD향 낸드플래시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망으로 "1X나노 D램 관련 작년 말 PC부터 시작해 올 초 모바일, 연이어 서버, 그래픽 등 전 분야로 인증과 양산 개시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질없이 계획된 일정과 빌드업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연말에서 하이닉스 전체 D램 중 1X의 비중은 1/3 이상 될 것이며, 이 덕으로 원가도 적절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버용 D램의 수요 증가에 대해 "당사는 서버 쪽 비중이 커서 올해 모바일과 서버가 근소한 차이로 좁혀져 있고, 내년이 되면 서버쪽 비트그로스가 모바일을 상회할 것 예상된다"며 "서버시장의 성장률이 D램 전체 성장률 크게 상회하고 있고 이 경향은 앞으로 2~3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가 서버쪽 마켓 비중 늘려가는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더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지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최소한 작년 10.3조원 대비 30% 이상 증가된다. 최근 공정 난이도에 따라 R&D 투자 증가하고 있고 팹 테스트에도 비용이 증가해 30% 증가는 최소한의 증가치"라며 "만약 청주 M15의 클린룸이 연말보다 빠른시기에 오픈된다면 내년 투자될 장비투자가 일부 올해 연말로 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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