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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밀사 폼페이오 최대 난제, 美 상원 외교위 인준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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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를 인준했다. 상원 전체회의 인준 절차가 남았지만, 최대 난관이었던 외교위를 통과함에 따라 전체회의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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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 후보자 상원 외교위 인준안이 찬성 11, 반대 9, 기권 1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 인준에 반대했던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 등의 영향으로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폴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 외에도 민주당 상원의원 2명이 외교위 의결과 상관없이 폼페이오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 전체회의 인준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에서 공화당이 과반의석인 51석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3명도 폼페이오 내정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폼페이오 내정자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행사해도, 인준안 통과에 필요한 표가 이미 확보됐다고 전했다.

덕분에 폼페이오 내정자는 상원 외교위에서 인준을 거치지 못한 첫 번째 국무장관이 되는 불명예는 피할 수 있었다. 민주당은 폼페이오 장관이 대외정책에 있어 매파에 해당하는 데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미국 언론 등은 폼페이오 인준이 통과된 데에는 곧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등도 작용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과의 정상회담 예정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미국 외교 책임자 인준을 마냥 미뤄둘 수 없다는 사정 등이 반영된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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