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정상회담 준비 원만하게 진행…정의용 방북 안 할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반적인 정상회담 준비, 큰 차질없어"
"회담 끝나면 핫라인 통화 자주 있을 것"
"'국빈급'으로 정부가 최선 다하고 있다"
靑 "정상회담 준비 원만하게 진행…정의용 방북 안 할 듯"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2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특사단이 추가 방북할 필요 없을 정도로 남북 간 정상회담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전 정 실장, 서 원장의 방북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안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의제, 의전, 경호, 보도 전반 모든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을 때 (특사가) 가서 풀 필요가 있지 않을까 했던건데, 지금은 원만하게 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올라갈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지 여부도 미지수다. 이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해 "반반쯤 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전반적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내용들이 큰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어서 몇 가지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할지, 상호 간 (다른 채널의) 조율 통해서 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전에 핫라인을 통해 전화통화를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정 실장 등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은 지난달 방북 당시 정상회담 전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합의했고, 지난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설치하고 시험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최근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이 관계자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시점과 관련해 "정상회담 직전이 될지 직후가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남북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남북 정상 간) 통화할 기회가 자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예우는 사실상 '국빈급'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가 남측으로 내려오는 게) 전례가 없는 것"이라면서 "통상적인 국빈 예우랑은 다르겠지만 준비하고 정성을 들이고 그런 것에 있어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