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사거리서 관광버스가 전신주 들이받아…인명피해 없어

24일 오전 5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역사거리에서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24일 오전 5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역사거리에서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는 화곡터널에서 우장산역 방향으로 진행하다 전신주와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전면 유리가 파손되고 앞바퀴가 손상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포함 10명이 탑승 중이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다”며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가 교차로 중간에 멈춰서 경기 부천시에서 강서구청 방향 차량이 통제돼 출근길 극심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