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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국채금리 3%…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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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 하락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4.25포인트) 하락한 2만4448.6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01%(0.15포인트) 상승한 2670.29로 장을 마친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17.52포인트) 떨어진 7128.60으로 장을 마쳤다.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굵직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99%까지 오르며 3%대를 위협했다. 장중 3.0009%를 넘어서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국채 금리가 3%대를 찍은 것은 지난 2014년 1월이다.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세를 보이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이 금리인상을 더 가속화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에스포시토증권의 마크 에스포시토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약화시킨다"며 "미 국채 10년물이 3%를 찍는 순간 시장을 하락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가는 어닝 시즌으로도 바쁜 한 주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은 170개 이상이다. 특히 이번주 실적발표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도 포함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팩트셋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 500 기업 구성종목 중 82% 이상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발표 후 기대감이 떨어지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4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의 55.6에서 56.5로 올랐다.

4월 제조업 생산 지수는 전월 55.2에서 56.4로 높아졌다. 15개월래 가장 높다. 4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4에서 54.4로 높아졌다. 2개월래 가장 높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유가는 중동발 이슈에 추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4달러(0.4%) 상승한 6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3달러(1.39%) 상승한 7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14.30달러(1.1%) 내린 132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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