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장 진출 20년만에 쾌거…저온 시동성 강화해 맞춤형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자사의 엔진오일 브랜드 'SK지크(SK ZIC)'가 러시아 엔진오일 분야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K지크가 1998년 러시아 엔진오일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최고임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SK루브리컨츠는 향후 2년간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SK지크 제품에 국민 브랜드 로고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K지크는 러시아 현지 브랜드,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경쟁해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증명해냈다"며 "엔진오일 분야 국민 브랜드로 선정된 만큼 러시아 시장에서 제품과 브랜드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시장 특성을 잘 파악한 맞춤형 시장 공략으로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SK루브리컨츠는 SK지크의 러시아 국민 브랜드 선정은 러시아의 한 겨울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것을 감안해 SK지크의 저온 시동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SK지크가 '고품질 엔진오일 수입 브랜드'라는 인식을 쌓아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소비자의 60% 이상이 엔진오일 제품을 직접 고를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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