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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론에 코인시장 재점화… 비트코인 1000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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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 중반대 안착한 비트코인…연내 2만달러 긍정론 확산
'알트코인'들이 시장 활기 이끌어
긍정론에 코인시장 재점화… 비트코인 1000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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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만원을 넘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1000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한 달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시장 전체의 상승을 이끌었던 과거와 달리 다른 가상통화들의 가격상승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도 관측된다. 전문가들도 올해 안에 2만달러(약 2140만원)를 넘을 것이란 긍정론을 쏟아내고 있다.
2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4만원이다. 지난 20일 900만원을 돌파한 뒤 900만원 중반대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최고 984만원까지 치솟아 1000만원 턱밑까지 다다랐다. 이달 들어 70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출처=업비트 홈페이지 캡쳐

출처=업비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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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통화 모두 상승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4% 이상 오른 68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도 956원으로 전날대비 1.5% 가량 올랐다.

해외 가격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홍콩 비트피넥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839달러(약 94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당시 6814달러에서 비해 29.7% 올랐다.
이번 가격 상승세는 과거와 달라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통화를 총칭)'이 이끌었다는 평이다. 지난 12일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미쓰릴의 가격 폭등 이후로 가상통화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보통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코인이 뒤따르는 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알트코인 상승세가 훨씬 두드러졌다"며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신뢰가 두터워졌을 뿐만 아니라 코인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 세계 가상통화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 총액도 3970억달러(약 424조원)으로 지난달 초 규모를 거의 회복했다.

간만에 불어온 순풍에 해외의 투자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핀테크업체 스마트밸러의 올가 펠트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올해 안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며 "향후 2년 내에 10만달러까지 도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탈 CEO도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 간 비트코인 가격은 매년 165%씩 올랐다"며 "현재 가격이 '바닥'이며 올해 말 2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 에릭 라이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여러 소셜미디어들이 현재 가상통화 관련 광고를 금지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제도와 규제가 명확해지면 가상통화 광고는 풀릴 것이고, 이는 더욱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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