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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위주 저평가 매력 'UP'…삼성전자 PER 8.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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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년 만에 12.95에서 8.80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들의 PER가 낮아졌다.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주가가 오르지 못해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50개 종목 중 우선주 등을 제외한 43개 종목의 주가(지난 19일 기준)를 직전 사업년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PER를 조사한 결과, 10.32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날 기준으로는 11.59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27개 종목의 PER가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11.91에서 5.83, LG디스플레이 12.08에서 5.04, SK 17.04에서 9.76, 포스코(POSCO) 15.73에서 10.30, LG 11.29에서 6.24, 이마트 17.40에서 12.40 등으로 하락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PER가 353.37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57.97까지 낮아졌고, 삼성물산은 195.38에서 35.83, LG전자 167.54에서 11.07까지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7.77→59.71), 셀트리온(20.45→83.13) 등 16개 종목은 PER가 상승했다.
거래소는 "시총 상위기업의 전반적인 PER 수준이 낮아진 이유는 지난 1년간 코스피가 2138.40에서 2486.10으로 16.3%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상승률이 이익증가율보다는 낮았던 데에 기인한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은 2016년도 15만7967원에서 2017년도 29만9868원으로 89.8% 증가하였으나 주가상승률은 29.0%로 훨씬 낮았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8.55), 에너지화학(8.59), 정보기술(9.06)의 PER가 헬스케어(84.20), 생활소비재(15.54), 경기소비재(14.77)의 PER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ER가 가장 낮은 5개 종목은 LG디스플레이(5.04), SK하이닉스(5.83), SK텔레콤(6.07), 롯데케미칼(6.12), LG(6.24)였으며, 가장 높은 5개 종목은 한미약품(91.22), 셀트리온(83.13), 카카오(72.72), 아모레퍼시픽(59.71), 아모레G(58.80)로 나타났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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